군산해경, 제9호 태풍 ‘종다리’ 대비 지역구조본부 가동
군산해경, 제9호 태풍 ‘종다리’ 대비 지역구조본부 가동
  • 박상만
  • 승인 2024.08.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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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는 제9호 태풍 '종다리'에 대비해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하고 태풍 대응 1단계에 돌입했다.

20일 해경에 따르면 태풍은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에서 시속 68km로 북진 중이며, 21일 새벽 군산해역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경은 관할 해역의 선박들이 조기 피항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장기계류선박 및 해상공사장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며, 태풍 취약 분야에 대한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태풍은 대조기와 겹쳐 해수면 상승이 예상되므로, 항·포구 정박선박의 계류 상태 점검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해경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경보' 단계로 발령하고, 도서지역의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상욱 서장은 "해양 종사자들에게 기상정보 확인과 안전점검을 당부하며, 태풍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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