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대규모 방문객 참여가 예상되는 행사를 앞두고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익산시는 'CBS 창사 70주년 한밤의 프레이즈'와 '2024년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등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의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20일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위원장인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익산경찰서, 익산소방서 등 관련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2층 종합상황실에서 열려 행사와 관련한 전반적인 안전관리 방안이 논의됐다.
익산시에선 우선 오는 31일 종합운동장에서 'CBS 창사 70주년 한밤의 프레이즈'가 열리고, 다음 달 6일부터는 금마면 소재 미륵사지에서 '2024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진행된다.
위원회는 이와 관련 이날 두 행사의 재해대처계획을 심의하고, 안전관리계획의 적정성 및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세심한 검토를 진행했다.
특히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데 따른 현장의 인파 사고 예방대책, 안전관리 요원 배치계획, 교통 대책, 온열 환자 발생 시 대처방안 등 자칫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대처방안에 대해 면밀한 검토와 논의를 벌였다.
위원회는 행사 개최 전날에도 안전관리자문단 및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현장점검을 시행해 심의 과정에서 도출된 위원회 의견과 보완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지난해 한 달간 15만 명 이상이 방문한 대규모 행사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공연과 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