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선암, ‘전주함께라면’ 나눔 동참
금선암, ‘전주함께라면’ 나눔 동참
  • 김주형
  • 승인 2024.08.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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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불교 조계종 금선암 주지 덕산스님과 신도회, 백중 뜻을 되새기며 라면 100박스 기부

대한불교 조계종 금선암(주지 덕산스님) 신도회는 지난 18일 ‘전주함께라면’ 사업에 써달라며 라면 100박스를 전주시에 기부했다.

 ‘전주함께라면’은 1인 가구 등 고립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전주시와 전주지역 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주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유공간인 라면카페를 조성·운영하는 전주시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이다.

덕산 금선암 주지스님과 신도들은 ‘백중’ 기간 동안 백중의 참뜻을 기리기 위해 라면을 모아왔으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전주함께라면’ 사업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백중(우란분절)은 긴 안거수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스님들에게 정성 어린 공양을 올리고, 그 공덕으로 자신과 인연 있는 영가들을 지옥고에서 건지고자 하는 효심을 실천하는 불교 명절이다.

덕산 금선암 주지스님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해 전액 기부로 진행되는 ‘전주함께라면’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신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라면이 누군가에게 작은 마음의 위로가 되길 바라며, ‘전주함께라면’ 사업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금선암 신도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기부해주신 라면 한 봉지 한 봉지를 지역주민들에게 잘 전달해 건강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전주시가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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