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자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자
  • 전주일보
  • 승인 2024.08.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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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잇달아 개학하고 있다.


학교가 속속 개학하면서 학생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할 것으로 우려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아동 확진자수는 2주새 2.8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아동병원협회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2개 병원의 코로나19 아동 환자 수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8월 첫째주(8월5∼9일) 아동 환자 수가 1080명으로, 7월 넷째주(7월22∼26일) 387명에 비해 179%나 증가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표본감시에서 6월말부터 입원 환자수가 증가세로 전환된 후, 8월 1주 861명이 신고되며 올해 정점이었던 2월 입원환자 875명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지난 2년간의 유행 추세를 봤을 때 8월 말까지는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급 학교들이 속속 개학하면서 학부모는 물론 학교, 방역당국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꺾이지 않은 폭염에 당분간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켠 채 수업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으로,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자 각 지방 교육청은 방역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도 2학기 개학을 대비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전북교육청은 우선 체계적인 확진자 보고시스템을 구축해 일일보고를 통한 모니터링으로 학교 내 확진자 현황을 파악한다. 학교는 매일 오전 11시까지, 교육지원청은 오후 2시까지 나이스를 통해 감염병 발생 보고를 하도록 했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수칙도 안내했다.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기침예절 실천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시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기 등이다.


이와 함께 학교 내 방역물품 적정 비치, 정기 소독을 통한 안전한 교육 환경 구축,감염병 관련 예방 수칙 준수 및 모의훈련 실시, 유관기관과의 전문가 협의체 구성 등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는 법정 전염병으로 학교에 가지 않아도 출석은 인정된다. 다만 격리가 위무는 아닌다.


이에 코로나19에 걸리면 집에서 충분히 쉬면서 확산을 막아야 한다.


아울러 더워도 가급적 마스크를 쓰고 외출 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지켜야 한다. 또한 자주 환기해야 한다. 


코로나19 재유행,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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