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 붐 조성·지역 경제 활성화 도움 기대
익산시가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제품을 선보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운영한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익산역 동부 광장 맞은편 익산대로 162번지 일원에 팝업 매장인 'Zone-spirit store(존-스피릿 스토어)'를 조성하고 8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약 50여 일간 운영에 나선다.
팝업 매장 'Zone-spirit store'는 청년들의 열정적인 정신(spirit)을 선보이는 장소(store, zone)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청년 창업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청년 창업 기업 10여 개소를 팝업 매장에 참여시켜 익산시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제품을 홍보하고 방문객들이 직접 제품을 제작하는 체험 활동을 진행토록 할 계획이다.
매장은 또 청년 창업 환경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공간으로 이용돼 관련 분야 창업자를 비롯한 기관 및 기업과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 청년 창업가들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될 전망이다.
팝업 매장 인근에는 여행자 센터와 청년시청, 청년몰, 나폴레옹 유물전시관 등이 위치하고 있어 청년 창업가들의 창업 붐 조성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의 역사, 문화, 관광 자원을 활용해 청년들의 손끝에서 새롭게 재탄생한 다양한 제품을 팝업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며 "제품 관람뿐만 아니라 체험도 가능한 만큼 익산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