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속도
익산시,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속도
  • 소재완
  • 승인 2024.08.18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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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설계 용역 착수
내년 3월까지 자율주행차량 운행·관리 및 플랫폼 구축 계획 수립 등 진행
익산시가 익산역 중심의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14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연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사진=익산시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 중인 익산시가 익산역 중심의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익산시는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추진에 본격 나서 '익산시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설계 용역을 통해 내년 3월까지 자율주행차량 운행·관리 계획과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센터·현장시스템 설계와 사업비 산출 등도 추진한다.

설계 용역에 착수한 시는 앞선 지난 14일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 사업 추진과 관련한 전반적 사항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강영석 부시장과 자율주행 전문가를 비롯해 익산경찰서·익산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문가들은 사업계획 수립과 관련한 다양한 자문과 대안을 제언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공모에 익산시가 선정되면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선정돼 이번 사업의 불씨를 지폈다. 공모에 선정된 시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3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94억 원을 지원받아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사업'은 지정된 조건에서 운전자 없이 고도의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을 구현하는 사업을 말한다.

시는 익산역 인근 도로 교통 시설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관제센터와 도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자율협력 주행을 위한 스마트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율주행 시범 운행지구 내의 자율주행차량 실증 운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영석 익산부시장은 "자율주행은 미래 첨단교통의 핵심과제인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실증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율주행 기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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