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이행 '가속도'
전북도,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이행 '가속도'
  • 김주형
  • 승인 2024.08.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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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자치도,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민생토론회 관련 사업별 후속조치 이행계획 수립 
-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 등 국가예산 확보, 전주~성주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등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7월 18일 정읍시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을 주제로 열린 스물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7월 18일 정읍시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을 주제로 열린 스물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전북도는 지역발전을 위해 지난달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속도전에 나선다. 

지난달 18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북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강력한 교두보로 키우고, 대한민국 생명산업과 문화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는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현안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별 후속조치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2일, 행정부지사가 주재하는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 회의를 열고 사업별 세부 후속조치 이행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 도는 민생토론회 관련 사업의 추진상황에 맞춰 25년 국가예산 확보, 국가계획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부처 협의, 신규사업 건의, 조속 추진 등으로 본격 후속조치에 나섰다.

특히, 현재 내년도 국가예산이 기재부 막바지 심의단계에서 있어 각 실국에서는 민생토론회 관련 사업을 비롯 주요 중점사업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기재부 예산실을 계속 찾아가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건의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대통령이 “새만금이 첨단 미래 농업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4,500억 원 규모의 농업용수 공급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한 만큼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 수시배정 해제 요청 및 25년 국가예산 834억 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는 ‘25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북연구개발특구 첨단바이오육성 R&D지원사업, 새만금 이차전지 대학원 신설, K-문화콘텐츠 지원센터 및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건립 등도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부처에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약 5조 4천억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되는 전주~성주 고속도로의 경우 대통령의 사업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에 따라 전주~무주구간은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6~‘30)에 반영하고, 무주~성주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조속 착수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대통령이 약속한 새만금 산업용지 확대를 위해 추진중인 새만금 국가산단 3·7·8공구 매립공사 기간을 단축하여 산업용지가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장기적으로 새만금 MP에 반영하여 산업용지 추가 확보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수소특화국가산단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을 위해 하반기에 예타를 신청하고 신속히 진행되어야 함을 설득해 나가며, 전북특별법 개정, 농생명산업지구 및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등은 부처 협의 시 민생토론회 후속조치임을 강조하여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진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하여 그동안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올 하반기에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이행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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