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잔류농약 분석능력' 국제적 인증
완주군, '잔류농약 분석능력' 국제적 인증
  • 이은생
  • 승인 2024.08.07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이 잔류농약 분석능력에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7일 완주군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관리실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하는 국제 잔류농약 분야 숙련도 평가(FAPAS)’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의 국제숙련도평가는 분석 기관의 분석력을 인증하는 평가 체계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평가로 꼽힌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정부기관 및 민간분석기관 등 57개의 분석기관이 참여했다. 

오이(Cucumber) 시료를 분석해 참여기관들의 오차범위를 산출해 표준점수(z-Scores)±2이내면 만족’, ±23이면 의심’, ±3을 초과하면 불만족으로 분석 능력을 평가했다. 0값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군은 현재 분석 중인 463종의 농약 성분 중 시료에 포함된 12종의 농약을 모두 검출해 12만족평가를 받았다.

사이아조파미드(Cyazofamid), 엔도설판 알파(Endosulfan alpha), 메탈락실(Metalaxyl) 3개 성분에서 0.0 값을 판정, 나머지 성분들도 0.1~0.8 사이를 보여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군은 로컬푸드 출범 이후 출하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 농산물안전관리실에서 잔류농약 분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연간 1,500점 이상의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을 하고 있으며 로컬푸드 생산, 유통, 공공급식 등 생산단계부터 안전한 농산물만 출하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지속적인 국내외 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완주군 농산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양질의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