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4개 시·군별 농장날씨·작물별 기상위험 정보 등 시각화해 분포 지도로 표출
농업인 영농 활동에 도움 기대
농업인 영농 활동에 도움 기대
전북도 내 시군별 실시간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상황판이 구축 운영돼 농업인들의 영농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기원은 최근 도내 시·군별 실시간 단위의 기온·강수 등 날씨 정보와 농장날씨에 따른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현황을 조회할 수 있는 인터넷 상황판을 구축했다.
이번 구축된 인터넷 상황판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기상재해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북도 내 14개 시·군별 농장날씨와 작물별 기상위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된 분포 지도로 표출한다.
상황판은 전북농기원 누리집 알림마당에 들어와 조기경보 상황판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황판에서 제공되는 농장날씨는 기상청 우리 동네 기상 예보(5×5km)와 달리 농장의 지형 특성 등을 반영한(30×30m) 날씨 정보를 제공해 3시간마다 갱신된다. 전북농기원은 농민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리플릿으로 제작해 향후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배포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농기원 김현정 연구사는 “기후변화에 따라 상시 발생하는 농업 기상재해와 병해충 발생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많은 농업인이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에 가입해 영농 활동에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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