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걸쳐 대학생 200여 명 참여, 일손돕기·관광지 탐방·산업관광 등 진행…지역 내 소비 촉진 통한 경제 활성화 및 농촌 활력 증진 기여 기대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이 농촌 봉사활동에 관광을 접목한 농촌 특화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익산시는 6일 익산시립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농촌 특화 관광 프로그램 '농활은 핑계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농활은 핑계고'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 인구 창출을 목표로 오는 16일까지 2회에 걸쳐 진행하는 사업이다. 전북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를 통해 대학생 2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6~9일 진행되는 1회차 프로그램과 13~16일 2회차 프로그램에 각각 100여 명씩의 대학생이 동참한다.
이들 학생은 농촌 일손 돕기와 함께 지역 주요 관광지 및 산업관광을 진행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인 CNC커피와 코아바이오를 방문하는 탐방 기회를 갖는다.
시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참가자들의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발대식에서 "농활은 핑계고 프로그램이 농촌의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고, 관계 인구 조성으로 익산의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에 익산을 방문한 대학생들이 농촌에서 보람을 느끼고 관광지에서는 즐거운 기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익산만의 특색있는 관광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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