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음식점 등 6개소에 경사로 설치…보행 약자 이동 편의 증진
익산시가 보행 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장애물 없는 도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대물림맛집, 모범음식점 등 인증음식점을 대상으로 장애물 없는 경사로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경사로 지원사업’은 시설 출입구 문턱의 높이차를 제거해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보행 약자들이 편리하게 시설을 출입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인증음식점 등 의무 설치 시설이 아닌 다중이용시설에 경사로 설치를 지원한다.
시는 앞서 이동 약자의 이용 빈도가 높은 인증음식점 60여 개소의 경사로 현황을 파악했다. 아울러 미설치 업소에 대한 설치 적합 여부 조사 등을 진행해 최종 6개 음식점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장애인 편의 증진을 위한 경사로 설치에 서울 소재 특수원단 가공기업 ㈜타이가(대표 조병욱)가 성금(500만 원)을 후원한 가운데, 이로 인해 지역 6개 음식점의 경사로 설치가 완료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높낮이의 편차가 큰 문턱은 이동 약자에게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장애인이 편견과 차별 없이 기본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고, 평등한 이동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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