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 속 '군산노인복지관' 휴일개방 요구 잇따라
여름철 무더위 속 '군산노인복지관' 휴일개방 요구 잇따라
  • 박상만
  • 승인 2024.08.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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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주의 원론적인 안전문자보다 노인 복지관 휴일 개방 필요
-고온 환경 노인들 심각한 위험 요소 작용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노인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인복지관의 여름철 휴일 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군산 노인복지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나, 노인들은 여름철 높은 온도에 특히 취약해 건강과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여름철 휴일 개방'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최근 군산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많은 회원들은 “노인들은 더위에 취약하다”며 "건강과 사회적 관계 증진을 위해 복지관의 휴일 개방"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회원들은 "고온 환경이 심혈관 질환과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 심각한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여름철 건강 문제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노인복지관이 휴일에도 개방된다면, 노인들은 시원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건강 문제를 넘어,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종합복지관 이용자 A씨는 “연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폭염에 따라 야외활동 자제를 권고하는 것보다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 또한 “현재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경노당 쉼터에 오후 9시까지 연장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며 "복지관의 휴일 개방 문제에 대해서도 위탁기관과 충분한 논의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 지역 내 노인복지관의 1일 평균 이용 회원은 군산 노인종합복지관 700여명, 금강 노인복지관 300여명, 대야 노인복지관 180여명 등 3곳1,18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총 회원 수는 18,252명 이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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