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교육발전특구 2차도 6곳 모두 선정 
전북 교육발전특구 2차도 6곳 모두 선정 
  • 김주형
  • 승인 2024.07.3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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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이어 전주, 군산, 정읍, 김제, 임실, 순창도 선정
-시·군, 대학, 기업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최고의 결실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 공동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 공모'에 도내 6개 시군(전주, 군산, 정읍, 김제, 임실, 순창)이 모두 선정됐다.

1차에는 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 등이 선정된바 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서로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 재원을 특구 당 30~100억원 내외 사업비가 지원된다.

전북자치도와 교육청은 전주, 군산, 정읍, 김제, 임실, 순창 6개 시군과 함께 '머물고 싶은 글로벌 생명경제 교육도시, 전북특별자치도'라는 비전과 '지역 발전전략 연계 우수인재 양성 및 지역 정주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 6월 28일 공모를 신청한 결과, 최종 6개 시군 모두 선정됐다.

이번에 전국에서 총 47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25건이 지정됐다.

전북자치도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제출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에는 △지역 책임 돌봄 시스템구축 △지역주도 공교육 혁신 △지역 정주형 전문인력 양성 △지역 교육 국제화 4대 추진전략을 목표로 10대 세부과제가 담겨있다.

뿐만아니라, 전북자치도와 교육청은 다양한 교육혁신 전략을 제시, 타지역과 차별화된 강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도, 시·군, 교육청, 대학, 기업 유관기관들과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를 구성, 지역별 특색에 대한 의견을 모아 시군별 강점을 도출해냈다.

6개 시군의 특구 주요 특징을 보면 △(전주) 지역강점(k-푸드), 우수한 농생명산업 인프라 활용, 영상산업 중점도시 미래인재 양성 △(군산) 질높은 돌봄과 특화된 공교육환경, 첨단산업(이차전지) 일자리 창출 정주조성 △(정읍) 지역자원 활용한 프로그램(역사,문화,자연+바이오생명산업) 연계통해 우수 융합형 인재양성 등이다.

또한, △(김제) 종자산업 및 특장차 산업 중심의 기업 맞춤형 인재육성 △ (임실) 치즈산업 및 반려동물 산업의 특성화를 통한 지역인재 육성(한국치즈과학고, 전북펫고) △(순창) 장류산업 연계를 통한 지역인재 취·창업 지원으로 인재육성육정주도시 조성 등이다.

전북자치도와 교육청은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의 수요와 특성에 맞는 세부사업을 수립해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의 출발점이 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흔히 교육을 두고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말하며 100년을 내다보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는 것이 곧 전북자치도의 미래에 대한 투자인 셈이며 탄탄한 교육를 펼쳐 아이부터 학생, 어른 모두 행복한 꿈을 실현하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전북교육이 겪게 될 큰 위기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교소멸이다. 대담한 교육혁신으로 전북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교육발전을 도모해야 할 때이다.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교육기관과 지자체, 기업, 유관기관이 협력해서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전북을 안팎으로 이끌고 지탱해 줄 인재를 양성해 찾아오는 전북교육, 한국의 중심 전북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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