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하반기 노인일자리사업 추가 개시
익산시, 하반기 노인일자리사업 추가 개시
  • 소재완
  • 승인 2024.07.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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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 335명 추가 운영…경로당 발건강관리사업·식사 매니저·모니터링단 등 활동 진행
경로당 족욕,발마사지 사업 모습/사진=익산시
경로당 족욕,발마사지 사업 모습/사진=익산시

익산시가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지역 현안 해소를 위해 하반기 노인일자리사업을 추가 운영한다.

익산시는 다음 달부터 하반기 노인일자리사업으로 335명 어르신이 추가 활동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사회적 관계 증진과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시가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부터 1만 1,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역의 만 65세 이상 노년 인구가 지난해 기준 6만 3,284명으로 2022년 대비 3,239명 증가해 노인일자리의 양적 확대와 질적인 성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국비 6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하반기 노인일자리사업 운영을 결정했다.

하반기 일자리 유형은 전문경력과 활동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공공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으로 진행돼 월 60시간 활동하고 75만 원의 보수를 받는다.

시는 다음 달부터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병기), 대한노인회(회장 류창현), 익산시니어클럽(관장 백종환),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관장 신이원) 등 4개 기관을 통해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은 '찾아가는 발건강관리(발맛사지)' 사업단에 48명이 추가돼 경로당의 다양한 문화 건강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 일주일에 5일 식사를 제공하는 경로당 100개소에는 설거지와 조리배식, 위생교육 등을 지원하는 식사 매니저 100명을 파견해 시범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참여 어르신의 보건증 발급과 화상·식중독 등의 안전교육을 진행해 사업 중 어르신들의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 쓸 방침이다.

이외 △경찰 경력을 활용한 행정복지센터 안전도우미 △늘어난 노인일자리 관리를 위한 노인일자리 모니터링 사업단 △국도비 보조사업 모니터링단 등도 운영돼 지역사회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의 소득 공백을 완화하고 사회활동 지원으로 우울감 해소 및 의료비 절감 등의 사회적 효과가 크다"며 "정부정책과 발맞춰 사업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고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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