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가 AI 기반 취·창업통합정보관리시스템 ‘커리어싱크 유니버시티 허브(CSUH, 가칭)’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원광대는 지난 1월 대학혁신사업단,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연합으로 솔루션 및 인트라넷·익스트라넷 제작 전문업체인 ㈜유비코스와 계약을 맺고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7월부터 본격적인 활용 단계에 진입했다.
이 시스템 구축은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이라는 원광대 글로컬대학30 비전에 따라 생명산업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사회에 숙련된 전문가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돼 미래 인력 수요에 부합하는 역동적 교육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개한 CSUH 시스템은 네 가지 최첨단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중 ‘AI 기반 MD(마이크로디그리) 디자인 기능’은 MD과정 생성을 자동화해 학업 프로그램이 업계 동향과 학생 선호도에 부합하도록 안내한다. ‘산업 프로젝트 통합 기능’은 실시간 기업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대학 커리큘럼 프로젝트로 전환해 실용적이고 실제적인 학습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 지역 기업은 ‘실시간 인재 스카우팅 기능’을 통해 플랫폼에서 직접 우수인재를 스카우트할 수 있고, 학생들은 ‘직무 관련 역량 자동 이력화 기능’을 통해 이수 교과과정 및 비교과활동에서 얻은 직무 역량을 이력서로 받아보게 된다.
박성태 원광대 총장은 “CSUH 시스템은 학생들이 경력 개발에 참여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학계가 지역 생명산업 등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방식에도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주도해 학생들이 끊임없이 진화하는 사회에서 생명산업의 필요한 기술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