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봉정)는 1인 저소득 청년·중장년가구 지원을 위해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덕진구와 큰나루사회복지관은 민·관협력을 통해 고립 위험이 높은 1인 청년·중장년가구를 대상으로 지역 밀착형 상점을 활용한 밀키트를 정기적으로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덕진구는 1인 청년·중장년 40가구를 대상으로 주 1회(총8회) 지원할 예정이다.

밀키트는 간편한 레시피로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1회당 2가지 메뉴(반찬, 찌개, 국류 등)와 다양한 음료로 구성됐다. 정기적인 지원을 통해 1인 청년 ·중장년 가구의 영양관리 및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고, 고립위험이 높은 가구에 지역사회 내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다.

최근 1인 가구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며 고독사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밀키트 지원사업과 더불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두터운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봉정 덕진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가 저소득 가구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보호하는 긍정적 효과와 사회 안전망 구축, 저소득 1인가구의 영양관리로 건강한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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