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야간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17일까지 농기계 등화 장치 부착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 지원사업’은 경운기·트랙터 도로 주행 시 느린 속도와 식별 어려움으로 자동차와 추돌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등화 장치 부착을 통한 안전사고 사전 예방과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특히 경운기와 트랙터는 부수차(트레일러)에 농산물 등을 싣고 주행하거나, 야간과 우천 시 저속 주행으로 식별이 어려워 추돌사고 위험이 높다.
올해 군은 읍‧면사무소에 부착을 신청한 경운기 또는 트랙터 보유 농가 16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등화장치를 무상 부착할 계획이다.
이수란 농촌지원과장은 “농번기를 맞아 도로주행형 농기계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등화장치 부착지원사업을 통해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상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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