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청 공무원 장현주씨 초아의 봉사대상 시상금 전액 기탁
순창군청 공무원 장현주씨 초아의 봉사대상 시상금 전액 기탁
  • 강수창
  • 승인 2007.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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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초아의 봉사대상 수상자인 순창군청 장수복지과 장현주(43,여)씨가 자신의 시상금으로 받은 1천만원 전액을 순창옥천인재숙 장학금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및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장씨는 시상금 중 500만원을 지난 2일 순창 옥천인재숙에 장학금으로 기탁하며 지역의 후배양성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나머지 500만원 중 300만원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한데 이어, 200만원도 무기명으로 불우이웃을 돕는데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숙연케 했다.
 
  장씨는 여성 지위향상을 위한 시책들을 개발하면서 목욕차량봉사대, 세탁봉사대 등을 규합, 불우이웃 돕기에 힘쏟은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지난달 23일 국제로타리 3670(전북)지구와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선정한 초아의 봉사대상 공익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1000만원의 시상금을 받은 바 있다.
 
  장씨는 "주민의 공복인 공직자로서 당연히 해야될 일을 한 것일 뿐인데 수상의 영광까지 안게 됐다"며 "시상금이 지역사회에 보다 의미있게 쓰여졌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1984년 공직사회에 첫 입문한 이래 23년여동안 순창군청에서 여성과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업무를 도맡아오면서 평소 섬세하고 탁월한 일처리로 정평이 나있는 장씨는 근면성실함과 타고난 봉사정신까지 겸비한 모범 공무원으로 지난 2003년에는 순창군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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