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실시
임실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실시
  • 진남근
  • 승인 2008.10.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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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오는 27일까지 주민들이 사용할 새 주소에 대한 군민의견수렴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현행 주소체계는 1910년대 일제가 조세징수를 목적으로 만든 지번방식의 주소체계로서, 무질서하고 복잡하여 찾기가 쉽지 않아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07년 12월부터 군민의 생활편의를 도모하고, 찾기 쉬운 지번체계 구축을 위해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사업에 착수, 건축물 14,929여동에 대한 용도와 주출입구 현황조사 및 마을안길 399개 노선에 대한 일제조사를 완료했으며, 그중 왕복 2차선이상 간선도로 49개 노선에 대해서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실시하는 설문조사는 군이 그동안 각 읍면 이장단 회의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토대로 실시되며, 임실군 홈페이지 (http:www.imsil.go.k)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각 도로의 특성 및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며,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도로이름이 부여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기타 궁금한 사항은 임실군청 민원봉사과 지적정보담당(640-2262)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수렴된 주민의견은 임실군새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로명 주소로 결정되며, 주민혼란 방지를 위해 2011년까지는 기존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를 병행하여 사용하고 2012년부터는 도로명주소로만 사용하게 된다./임실=진남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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