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매년 늘어나는 암 환자 조기 발견과 거동불편 등으로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받는데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하반기 이동건강검진에 나섰다.
군은 종합 건강검진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 차량과 전문 의료진을 확보하고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와 연계해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찾아가 흉부방사선촬영, 심전도검사, 혈액검사, 구강검사 등 22개 항목과 5대암(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등을 이동검진 실시한다.
건강검진 대상자는 지역의료보험가입자로서 본인 및 만40세 이상의 가족(1968.12.31이전 출생자)중 짝수년도 출생자, 공교피부양자 및 직장피부양자는 만40세 이상중 짝수년도 출생자, 공무원가입자 전체 등이다.
특히 암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이하자 중 만4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로서 무료암 검진통보서를 받은 자이다.
검진일정은 지난 13일 지사면을 시작으로 14일 신평면, 15일 오수면, 16일 임실읍, 17일 임실 경찰서 등으로 내달 2일까지 실시된다.
이와 관련 의료원관계자는 “검진전날 오후 9시 이후부터는 금식 상태를 유지하고 검진당일에는 검진표와 신분증, 건강보험카드 등을 지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 보건의료원은 2008년도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앞으로도 방문건강관리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매진해 나가기로 했다./임실=진남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