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국제포럼 순창서 열린다
장류국제포럼 순창서 열린다
  • 강수창
  • 승인 2008.10.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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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의 본고장 순창에서 장류관련 국제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장류시장의 현실과 미래 전망을 알아보고 심층토론하게 될 장류국제포럼이 열린다.

오는 18일 ‘Soy Products & Soy Fermentation(콩 제품과 콩 발효)’라는 주제로 순창장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리게 될 이번 포럼은 영국, 일본, 중국 등 국외학자와 국내학자 등 8명의 저명한 석학들이 발표자로 나서며 고려대학교 이광원 교수 등 4명의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다.

특히,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오는 17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제3회 순창장류축제와 연계해 열리는 포럼이라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맛과 멋에 이어 장류관련 국제 학술대회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선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발표내용은 순창군, 한국식품연구원(KFRI)과 공동연구를 추진했던 영국의 캠덴식품연구소 마틴 홀 박사가 ‘Development of a fusion food product(퓨전요리의 개발)’을, 일본의 아이치현 식품공업기술센터 키타모토 박사가 ‘Soy sauce fermentation in Japan(일본 간장 발효)‘를, 중국 과학기술대학 민태익 교수가 ‘연변 장류산업의 현황’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게 된다.

강인형 군수는 “장 맛이 익어가는 순창에서 국내외 저명한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학술발표회를 통해 순창장류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나아가 우리나라 장류산업이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면서 “제4회 장류국제포럼에 지역주민과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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