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 어르신들의 든든한 이웃 되어”
“부안경찰서, 어르신들의 든든한 이웃 되어”
  • 이옥수
  • 승인 2008.09.05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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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경찰서, 어르신들의 든든한 이웃 되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부안경찰서(서장 양희기)가 슬쓸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관내 노인들의 도우미가 되어 온정을 베푸는 어르신들의 든든한 이웃 되어주고 있다.
 5일 부안서 20여 명의 직원들은 주산면에 위치한 베메골 사랑방을 방문, 전직원이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마련한 위문금을 전달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신해 시설 주변 잡초제거와 밀린 빨래를 비롯한 노후된 시설이 문제가 없도록 전기시설 구석구석을 점검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아들, 딸과 같은 마음으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팔다리를 정성스레 안마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말벗이 돼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외로움을 잊을 수 있도록 위문하는 한편 특히 문제가 심각한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홍보물과 함께 위험요소를 일일이 짚어가며 쉽게 설명해 교통사고 예방에도 일조했다.
 또 그 무엇보다 무서운 무관심 속에서 아무도 모르게 숨져 뒤늦게 발견되거나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자살하는 등 나홀로 노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버팀목이 되어 생활만족도를 높였다.
 양희기 서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때 손과 발이 되어 주는 일이야말로 참된 경찰이다”라며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고령의 노인들이 건강은 괜찮은지, 생활하기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수시로 파악해 외로움으로 인한 불의의 사고를 겪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부안=이옥수기자(멜에사진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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