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대안고 고산고등학교, ‘글로벌직업교육 독일 기업 탐방’ 실시
공립대안고 고산고등학교, ‘글로벌직업교육 독일 기업 탐방’ 실시
  • 고병권
  • 승인 2018.12.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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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차제조회사 방문

고산고등학교 학생들이 독일의 직업학교와 기업체를 방문했다.

올해 신입생부터 공립 대안고로 전환한 고산고는 완주군의 지원을 받아 졸업 후 독일의 직업교육기관에 입학하는 ‘이원교육제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원교육제도는 직업훈련학교와 기업에서의 기술교육을 병행하는 제도로 3년 6개월 정도의 과정을 이수하면 직업학교 졸업과 기능사자격을 동시에 취득,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다.
 
고산고의 글로벌 직업교육은 4년째 완주군의 예산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고산고 재학생을 중심으로 주중 방과후와 토요일에 독일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독일어 강의는 전·현직 대학교수(겸임교수 포함) 2명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대안학교 과정으로 입학한 1학생 학생들 중 희망자를 모집해 독일어 수업을 진행했으며, 이들 중 6명의 학생들이 독일의 직업학교와 기업체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이번에 방문한 주요 기관은 스위스 바젤의 직업학교(Lehrwerkstatt fuer Mechanik)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친환경 생태 주거단지 보봉(Vauban), 울름에 소재한 세계에서 가장 큰 소방차 생산공장 마기루스(Magirus)를 방문해 직업교육의 현장을 체험했다.

뮌헨에서는 건물, 가구 및 수공업(Heim+Handwerk) 박람회와 식품, 유제품 및 주류(Food & Life) 박람회를 견학해 독일 기업체들의 제품들을 살펴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독일방문은 독일어 수업을 담당하는 교수 1명과 독일 유학 경험이 있는 본교 교사 1명이 인솔해 독일 현지 기업을 탐방했다.

고산고등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직업교육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며"국내뿐 아니라 해외 취업의 기회를 선택하는 기회를 계속 제공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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