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소명숙 남원교육장 취임
3일 오전 10시 남원교육청 회의실에서 소명숙 신임 남원교육장 취임식이 관계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있었다.
전북 최초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교육장이 된 소명숙남원교육장은 지금껏 남원교육청 학무과장을 역임하며 교육현장에 직접 몸 담아 쌓은 교육 소신과 따스한 미소, 합리적인 추진력으로 남원교육에 신선한 새바람을 일으키기도 했었다.
소 신임교육장은 “평소 남원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고,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를 이끌어가는 리더가 될 수 있음”과 “전통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남원의 문화를 보존하고 옛 것을 통해 새로움을 창출하는 것이 바로 남원교육이 나아갈 방향임”을 강조하고 또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세계적인 한국인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포부로 밝혔다.
특히 “글로벌 인재 양성이 국가적 과제인 만큼 생활 체험 중심의 영어교육을 실시해, 세계로 뻗어가는 남원교육이 되기를 강조”하고 “맞벌이 부부의 급증으로 자녀교육에 대한 회의와 불안감을 안고 있는 교육가족들을 위해 방과후 edu-care(안전한 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 기본이 바로 서야 더 나은 교육의 미래가 보장되기에 전북도 핵심사업인 기초 기본능력 향상에 더욱 힘을 쏟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소명숙신임교육장은 71년 전주교육대학을 졸업, 전주만성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교육계에 입문, 84년도에는 일본 요꼬하마겐 가나가와 연구원을 거쳐, 2000년 김제북초, 봉남초교 교감, 04년 익산춘포초등 교장, 06년부터 지금까지 남원교육청 학무과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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