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 상가 정비, 경관 조명설치, 연지유입 개울 복원 등-
(남원)광한루원 새롭게 단장
- 연못․ 상가 정비, 경관 조명설치, 연지유입 개울 복원 등-
남원시는 춘향전의 무대인 남원 광한루원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정비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정비공사는 광한루원 연못내 퇴적토와 침전물을 걷어내고 새로운 모래와 황토를 깔고, 요천에서 연못으로 유입되는 개울 64m를 사업비 2억4,000만원 들여 복원할 계획이며, 야간에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은은한 문화재 기풍을 높이기 위해 광한루와 완월정에 6억원을 들여 경관조명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지난 1987년도 건립된 광한루원 주변 경외 상가 6동에 대해 전통적인 이미지에 맞게 새롭게 리모델링을 실시할 계획이며, 점포당 48㎡로 되어있는 것을 24㎡로 분할, 입주 상가를 늘려, 보다 다양한 종류의 품목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 12월 광한루 주변을 비롯 인근 상가에 대해 간판 기본디자인을 춘향이의 사랑이야기를 테마로 해 최종 개발 완료하고 본격적인 간판 교체작업에 착수하고,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한루 서문과 동문부근에 총 12,370㎡에 181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대대적으로 조성, 주변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그동안 사적303호로 지정되어 있는 광한루원을 지난 8일 명승 33호로 승격했다.
* 사진(광한루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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