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전북권 선발전에서 정읍 인상고(진재영.감독)가 돌풍을 일으키며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대통령배 전국고교대회는 다음달 13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개최되며 전북권 선발전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동안 신태인 필연야구장에서 예선전을 치렀다.
지난 15일 예선전에서 인상고는 전주고를 맞아 8:0으로 승리한 후 16일 야구명문 군산상고를 4: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에 따라 인상고는 2전 2승 전승으로 ‘제49회 대통령배전국야구대회’에 전북도 대표로 출전한다.
올해로 창단 3년차인 정읍 인상고는 전라권역 고교주말리그에서 7팀 중 당당히 2위를 차지하며 오는 19일부터 개최되는 '제69회 황금사자기 야구대회' 겸 전국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에도 출전한다.
진재영 감독은 “열악한 환경에서 이동호 이사장과 유성석 교장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어 좋은 결실을 맺은것 같다” 며 “황금사자기 전국대회는 8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인상고를 전국에 알리는기회로 삼겠다.”고 굳은 각오를 말했다.
한편 인상고 야구부는 전라권역 고교 주말리그에서 포수 김민석(3년)이 홈런상을, 투수 나성민(3년)이 감투상을 차지하며 고교야구에 새로운 강자임을 확인했다./정읍=하재훈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