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88고속도로 조기 완공을 위한 영․호남 단체장들 발벗고 나서
(남원) 88고속도로 조기 완공을 위한 영․호남 단체장들 발벗고 나서
  • 김동주
  • 승인 2007.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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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근 남원시장 등 9시․군 단체장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공동 건의문 전달-
 

(남원) 88고속도로 조기 완공을 위한 영․호남 단체장들 발벗고 나서

   -최중근 남원시장 등 9시․군 단체장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공동 건의문 전달-

88고속도로 인근 지역인 최중근 남원시장을 비롯 전북 순창, 장수, 경남 함양, 거창, 합천, 경북 고령 등 호,영남 9시․군 단체장들이 지난 4일 기획예산처와 국회를 방문, 88고속도로 확장공사 조기완공을 바라는 6개 광역시․도 9개 시․군을 포함한 영․호남 1,300만 지역민들의 염원을 담은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단체장들은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 남동균 성과관리본부장과 면담을 갖고 “88고속도로 확장공사는 단순한 경제논리보다 지역정서와 국토의 균형발전, 국민의 교통안전확보 등의 특별한 접근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특히 단체장들은 88고속도로 확장공사의 총사업비가 3조4000억원이나 필요한데도 정부에서는 2008년도 예산을 200억원만을 편성하는 등 88고속도로의 확장공사를 경제성 논리로만 판단해, 국가예산 투자 규모를 축소하여 조기완공 의지가 없어 88고속도로 수혜권 6개 광역시․도 9개 시․군 기초단체장이 공동대응에 나섰다.

이에 지역 단체장들은 공동 건의문에서 “동서화합과 국토균형 개발을 위해 개통한 88고속도로가 건설 당시 조급하게 급조한 탓으로 중앙분리대가 없는 2차선 도로에 경사와 굴곡이 심해 치사율이 전국 평균 3배에 달한 ‘죽음의 도로’로 전락되었고, 국도보다 못한 도로가 되어 있고, 정부가 88고속도로 확장공사를 경제성 논리로만 판단 준공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에 대해 노선 통과 광역6시․도, 9시․군을 포함한 영․호남 1천3백만 지역민들은 분노와 실망을 감추지 못한다”고 했다

특히 88고속도로 인근 지역주민들은 그동안 영․호남 7시․군 자치단체 공동 건의서(‘07. 7. 10), 영․호남 7시․군 의회 의장단 공동 건의(’07. 7. 13), 영․호남 7시․군 자치단체장 항의방문(‘07. 7. 20) 등을 하였고 지난 9월 20일에는 남원시에서 88고속도로 확장공사 조기완공에 대한 6광역시․도 9시․군 기초단체장의 연명 공동 건의문을 기획예산처와 건설교통부 등 15개 관련 기관과 단체에 발송한바 있다.

88고속도로의 확장공사는 지난 1996년부터 시․종점인 전남 구간(고서~담양)과 경북 구간(성산~옥포)인 28km 만 확장을 완료했고, 미 확장 구간(순창~남원~함양~거창~합천~고령)인 142km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이 지연 중단되고 있는 실정에 있다.

한편 이번 영․호남 9시․군 자치단체장들의 기획예산처 및 국회의 방문으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했고, 특히 국회 이강두(함양, 거창, 산청), 이강래(남원, 순창)의원의 국회차원에서 88고속도로의 조기 완공을 위해 공동 대응 협조하기로 했다.(남원 김동주기자)

*사진(미착공 현장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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