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청장인 신우순(56ㆍ덕진구 송천동) 씨가 11일 전북도문화재위원회(제3분과)로부터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문화재위원회는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지정심의에서 전문가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단청장 기능 보유자로 신 씨를 발굴 지정했다.
단청장 기능 보유자로 선정된 신 씨는 전수계보가 확실할 뿐 아니라 단청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문양을 정확하게 구사하고 적절하게 그려냄으로 형태미 및 비례감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색채의 사용에 있어서 원색적인 색채 대신 채도를 낮추는 등 조채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신 씨에 대해서는 전수활동비로 매월 70만원과 공개행사비 년 1회 140만원이 지원된다”면서 “이와 함께 전수 장학생에게도 매월 10만원이 지원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능보유자 선정으로 전북도 무형문화재는 현재 27종 59명(8단체)에서 28종 6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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