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사람, 방송 섭외 1순위...'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사람, 방송 섭외 1순위...'
  • 승인 2007.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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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씨 전주 '열린시민포럼' 특강

평범한 주부에서 일약 전국을 누비는 '행복 강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최윤희씨.
최씨가 10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시민포럼'의 연사로 초청돼 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내 행복은 내가 만든다'를 주제로 특강했다.
"(바빠서 힘들것 같지만)저는 일요일을 택해 조조부터 시작해 하루 4편의 신작영화를 봅니다. 최신 영화 다 봐가면서도 시간이 남습니다"
미용실 갈 시간이 없어 머리도 직접 자른 정도로 바쁘다는 최씨는 이 와중에도 주 1일은 아예 '영화보는 날'로 정해 신작은 빼놓지 않는다. 최신 경향에도 뒤쳐지지 않는 그만의 비법인 셈.
최씨는 이날 강의에서 "노벨상보다 높은 것은 '노력상'이다. 나는 새벽 3시~3시30분이면 비가 와도 언제나 일어나 등산을 한다. 비가 와서 등산객이 없을 것 같지만, 꼭 3~4명은 있기 마련이다"면서 "나처럼 못생긴 연예인들이 인기를 끄는데는 특유의 성실성과 겸손함이 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우울증이 생기지만, 초긍정적으로 살면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버드.옥스포드 대학이 최고라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인생 대학'이다. 인생은 재방송도, NG도, 리허설도, 왕복티켓도 없는 생방송이다"며 "'불평대학 투덜학과'보다는 '깔깔대학 웃음학과'에 가야 한다"고 특유의 행복론을 설파했다.
최씨는 "나는 38살까지 전업주부로 살았다. 그때 남편이 사업실패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유명해지지도 않았을 것이며, 아직도 전업주부로 살고 있을 것이다"며 "지금도 나는 남편에 매일 감사장을 쓴다. '당신이 사업을 실패해 나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는 마음속 감사장을 쓰고 산다"고 웃음을 유도했다.
이어 "우울증은 남과 비교해서 생기는 병이다. '내 친구는 큰 평수 아파트에 살고, 외제차 타고, 다이아반지 끼는데 나는 왜 그럴까' 하며 맨날 남편이 돈을 못벌어온다고 바가지나 긁는다. 돈이 안벌어지는 남편 마음은 어디 편하겠느냐"며 "셋방에 살더라도 남을 배려하고, 감사하고 웃는게 성공이요, 행복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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