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8일 발표한 2007년 2/4분기 전북지역 자금사정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기업들의 자금사정BSI는 89로 전분기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외부자금수요BSI는 112로 전분기보다 상승한 걸로 나타났으며 자금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응답한 기업들은 매출감소, 공장 또는 설비투자 신증설 및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 등을 주요원인으로 지적했다.
자금조달사정BSI는 전분기보다 상승한 95를 기록해 자금조달여건이 전분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증가, 담보여력 증가 등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대기업 및 중소기업 모두 전분기보다 상승, 내 외수 기업별로도 수출기업 · 내수기업 모두 상승했다.
필요자금의 77,4%는 내부자금으로 나머지 22,6%는 외부자금으로 충당한 것으로 외부자금 조달비중이 전분기보다 1,4%P 하락했다.
도내 기업들은 판매대금의 44,1%와 구매대금의 38,6%를 외상(어음거래포함)거래와 평균 어음 결재기간은 판매 및 구매 모두 전분기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3/4분기 기업들의 자금사정전망BSI는 전분기보다 하락한 90을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은 전분기보다 상승했으나 비제조업은 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기업은 전분기보다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외부자금수요전망BSI는 105로 전분기보다 하락하고 자금조달사정은 98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은 전북본부가 지난18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제조업 174개, 비제조업148개, 대기업38개, 중소기업284개 총 36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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