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스포츠클럽 소리 없는 반란>
<전북스포츠클럽 소리 없는 반란>
  • 임현철
  • 승인 2007.07.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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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스포츠클럽이 전국 배드민턴 대회에서 엘리트 선수들을 물리치는 등 조용한 반란을 일으켰다.
전북스포츠클럽 배드민턴클럽은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초등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강지영과 심재린, 이정혜, 오유진 등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전북스포츠클럽은 예선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순천 부영초, 산월초를 잇따라 물리치고 4강에 올랐으나 이 대회 우승팀 완월초에게 아쉽게 패했다.
또 강지영과 심재린이 짝을 이룬 여초등부 복식에서도 남광초를 꺾고 4강에 진출했으나 역시 우승팀인 김혜린-심정(완월초)에게 져 동메달에 그쳤다.
전북스포츠클럽이 4강전에서 모두 패해 결승진출은 실패했지만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팀들이 모두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값진 경험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 클럽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고, 엘리트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결과를 얻었다.
전북스포츠클럽 관계자는 “문화관광부와 도교육청의 든든한 재정지원과 도체육회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스포츠클럽 선수들의 기량이 날로 향상되어가고 있다”며 “여기에다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노력들이 더해져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임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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