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당북초, 꿈을 JOB아라! 시인과의 만남 행사 개최
군산 당북초, 꿈을 JOB아라! 시인과의 만남 행사 개최
  • 이수갑
  • 승인 2013.12.21 2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당북초등학교(교장 류지득)는 지난 20일, 3~6학년 다목적실에서 100여 명을 대상으로 끼와 꿈을 키우는 행복교육을 위한 ‘꿈을 JOB아라 시인과의 만남’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이갑록(前 군산신흥초등학교 교장), 김옥중(무녀도초등학교 교장), 신재순(옥구초등학교 교사) 시인을 초빙해 학생들이 시를 만나는 즐거움과 문학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며 시인이라는 진로를 탐색하고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저자와 직접 만남을 통해 인문학적 경험을 확대하고 다양한 독서체험 기회를 제공해 독서의욕을 높이고 독서를 중심으로 건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키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갑록 시인은 1991년 한국아동문학 동화에 당선되며 ‘들꽃학교의 어린이날’동화집(1992년 공저), ‘코뚫린 염소’(2012년)의 저자로 한국아동 문학회이사를 역임하며 하림문학상 공로상 및 한국예술문화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가을 끝의 손님들’(1996년), ‘새만금씨네 나문쟁이’(2009년)에 이어 최근 ‘무화과’를 발간한 김옥중 시인은 무녀도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며 아름답고 진솔한 언어로 시를 쓰며 문단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신재순 시인은 현 옥구초등학교 교사로 '제5회 천강문학상' 공모전에서 동시 '할머니의 등긁기'로 아동문학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전북작가회 회원, 전북아동문학회 회원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시인이다.

3~6학년이 다목적실에서 류지득 교장으로부터 시인 소개를 들은 학생들은 교실로 이동해 시인과의 만남 시간을 통해 시를 만나는 즐거움과 함께 시의 진정한 울림을 다시 발견하고, 나아가 문학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시인과의 만남을 통해 작가에 관한 직업을 탐색해보고, 책을 주제로 독자와 저자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맛보았다.

4학년 학생은 “그동안 시 쓰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시인 선생님과 함께 시를 읽고 주제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나누고 시를 직접 써보니 멋진 시가 탄생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류지득 교장은 “학생들이 시인과의 만남을 통해 시를 가까이하게 돼 문학적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가 됐으며 더불어 작가에 관한 직업을 탐색해보고, 자신의 진로 목표를 구체화하고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을 기르게 됐다”라고 말했다./군산=이수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