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열 환경재단 대표 등 시민사회세력의 '통합번영 미래구상'이 11일 신당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미래구상은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정대화 상지대 교수, 양길승 녹색병원장 등 69명의 발기인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국민들은 앞서나가려 하는데 정치가 국가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국민을 따르지 못하는 정치를 바꿀 권리는 국민에 있다"고 밝혔다.
미래구상은 이에 따라 "21세기 대한민국을 창조할 새로운 틀과 정치셀겨이 필요하다"며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오는 7월 1일 창당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당명 공모, 정책토론회 및 민생현장 탐방을 병행하며 7월 하순에는 중앙당을 창당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최열 대표는 이날 오전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선을 앞두고 독자 후보를 내지 않는다면 신당을 창당하는 게 어색하지 않느냐"며 "범여권의 모든 세력이 최후에 투표를 거쳐 국민들이 원하는 후보를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열린우리당 탈당파 등 다른 세력과의 사전 교감설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