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예우로 한우농 경쟁력 강화
참예우로 한우농 경쟁력 강화
  • 김주형
  • 승인 2007.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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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본부장 황의영) 참예우사업단은 ‘참예우’ 브랜드 출시에 대비해 참여조합 농가 73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지역별로 순회사업설명회 실시한다. 
4일 남원축협을 시작으로 5일에는 임실축협과 순정축협,  8일은 전주김제완주축협, 12일에는 고창부안축협과 익산군산축협순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참예우 브랜드 추진경위와 현황, 추진계획 등 브랜드에 참여하는 농가의 향후 비젼 등을 제시하고, 참예우 전용사료를 개발한 축산사료연구소 고종열 박사를 특별 초청하여 고급육 사양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이번 농가에게 배부할 참예우 길라잡이 책자는 송아지 생산에서부터 질병관리 및 농가정책 등 한우사육전반에 걸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농가의 경영관리와 한우품질 고급화 육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황의영 본부장은 한우산업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참예우 사업에 참여하여 꾸준하게 품질고급화와 유통경쟁력을 확보 한다면 한우산업의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자금지원과  사양지도,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예우사업 운영위원장인 강병무 남원축협 조합장은 전북지역은 총체보리의 최대 생산지이기 때문에 총체보리를 주원료로 생산된 TMF (섬유질발효사료)를 급여하여 품질과 규모 면에서 전국최대의 경쟁력을 지닌 참예우 브랜드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하고  브랜드사업의 성공 여부는 참여농가에 달려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참예우 농가선정 기준은 기존에 브랜드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는 “참예우”에 참여할 수 있고, 신규로 가입하고자 하는 농가는 거세우 20두 이상의 사육규모를 확보해야 한다. 또한 혈통등록, 사료통일, 사양관리 통일 등 브랜드육 생산을 위해 참예우사업단에서 결정된 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는 농가도 참여할 수 있다.
참예우 고급육은 생후 7개월 이내에 거세를 실시하고 참예우 전용사료를 급여하여 사육한 30개월령, 생체중 700kg 이상인 1B등급 이상의 거세우만 참예우 브랜드로 출하 가능하다.
 참예우 사업단은 지난해 11월에 현판식을 시작으로 12월에 브랜드명을 '참예우'로 결정해 이후 본격적으로 참예우 로고와 디자인 개발, 참예우 전용사료 개발 및 유통판로 확보 등 브랜드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을 실시해왔으며 6월 중순에 브랜드 예비상장을 통해 '참예우'라는 브랜드로 서울공판장에 시험 출하하여 매주 16두 물량을 공판장에 상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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