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지 미군장병 오리엔테이션 시내투어 의무화
군산기지 미군장병 오리엔테이션 시내투어 의무화
  • 김종준
  • 승인 2007.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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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신 군산시장과 제프리 라프그린 미군 제8전투비행단 군산기지 비행단장은 4일 입국하는 장병 전원에 대해 군산시내 지리 및 상황숙지를 위한 장병 오리엔테이션 투어를 의무화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군산기지에 복무하는 장병의 복무기간은 1년간으로 연간 2천500 여 장병의 입ㆍ귀국이 이뤄지고 있다.

이들 장병은 군산시내 투어를 하려 해도 막상 지리와 교통편은 물론 편의점, 상가, 레저시설 등 시내사정을 몰라 망설이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로 인해 오산에서 운행하는 주말버스를 이용해 타 지역으로 투어를 실시하는 것이 전부였다.

이에 군산시는 매월 격주 금요일 오전에 기지 내에서 장병에 대한 자체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오후에 군산시내 중심노선 위주로 투어를 실시키로 했다.

투어는 버스 2대를 이용해 80명의 장병을 대상으로 주요노선 숙지, 레저공원, 쇼핑가, 극장가 등 각종 주요시설을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표 구입하기, 전화 거는 방법 등 장병들이 혼자서도 자율적인 시내 투어를 할 수 있도록 오리엔테이션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를 위해 시는 미군 오리엔테이션 투어 전담 창구를 설치하고, 영문지도 제작 배부 및 공무원 영어가이드, 교통편의 등 행정적 뒷받침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군산 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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