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여성자원활동센터, 독거노인에게 김치 지원
완주군 여성자원활동센터, 독거노인에게 김치 지원
  • 김귀만
  • 승인 2007.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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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묵묵히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완주군 여성자원활동센터(소장 홍미경)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독거노인 세대에 사랑담은 김치를 지원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일 완주군 여성자원활동센터 내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정성과 사랑으로 버무린 배추김치와 나박김치를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200여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이들이 이번 "참가정, 효(孝)사랑 실천 김치나누미 축제"를 펼치게 된 것은 겨울철 김장김치가 소진됐음에도 경제적 사정으로 봄철 식탁을 제대로 꾸리지 못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에 자원봉사자들은 고춧가루, 젓갈, 각종 양념들을 손수 준비해 김치를 담았고, 각 세대로 전달 할 수 있도록 김치를 나눠담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김치를 나눠줄 대상자도 일선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하는 자신들이 직접 선정,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저소득층과 혼자 사는 노인 등이 사랑담은 햇김치를 맛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여성자원활동센터 관계자는 "일반 가정에서도 젓가락이 갈만한 반찬을 마련하기 힘든데, 혼자 사는 노인들의 경우는 어떠하겠느냐"며 "작은 정성이지만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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