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막중한 책무를 맡겨주신 대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소방대장이 되겠습니다”
지난 27일 제11대 임실의용소방대장 선거에 당선된 이춘영(56)대장의 당선 일성.
이 대장은 “과거 가까운 지인들의 추천이 의해 구성된 소방대에서 탈피하여 각계각층의 인재들이 참여하는 방대하고 큰 임실의용소방대로 만들어나가겠다”며“이를 통해 대원들을 큰 인물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원 중에서 일 잘하는 대원이 반장 되고 일 잘하는 반장이 부장 되고 일 잘하는 부장이 부대장이 되는 질서 있는 소방대로 만들어 우리소방대가 관내에 산재해 있는 많은 사회단체를 이끌어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구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참 봉사단체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대장은 “지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소방대를 만들기 위해서 명예만 가지고 있는 간부나 대원은 퇴출하여 열심히 봉사하는 대원으로 교체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온유한 성격의 이 대장은 지난 1983년 임실의용소방대에 입문하여 서부반장, 총무부장, 부대장을 거쳐 이번에 대장으로 당선되었다.
임실=진남근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