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운주면은 지난 5월12일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식용박 모종’400주를 가져다가 면사무소 및 25개 전(全) 마을에 분양해 재배한 100여개의 박을 첫 수확했다.
이같이 박을 수확함에 따라 지난 8일부터 박고지(겉껍질 벗기고 박속 드러내 깍아말림)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다.
완성된 박은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에 건조나물(박고지), 비빔밥 나물거리 및 가마솥에 삶아 바가지 만들기,우리 마을 큰 박 장사 대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희석 면장은 “운주면을 찾는 여름 관광객들에게 ‘박’이라는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제1회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때 판매하지 못한 박은 운주면을 찾는 방문객에게 기념품으로 나눠 주겠다“고 말했다/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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