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농가와 수출업체의 경영상황을 돕기 위해 신선농산물에 대한 수출 물류비를 지원한다.
8일 완주군은 올해 9,1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난 7월에 채소, 과실, 화훼류 등 신선 농산물 수출농가를 대상으로 상반기 수출물류비 4,300만원을 지원해 어려운 수출농가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수출물류비 지원은 지역에서 생산된 채소, 과실, 화훼류 등 수출품목, 수출지역, 운송수단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데, 수출농가는 표준물류비의 10%, 수출업체는 5%를 지원한다.
또한 지난 3월 일어났던 일본 쓰나미와 지진으로 인한 일본 수출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 3월에서 6월까지의 일본 수출 신선농산물에 대해서는 수출농가는 20%, 수출업체는 10%로의 수출물류비를 탄력적으로 상향 지원키로 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일본의 쓰나미, 대지진, 원전사고 피해 장기화로 신선농산물의 일본지역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 된다”며 “하반기에는 2,7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물류비 부담을 낮춰, 보다 많은 농가와 수출업체에 수출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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