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군민의 장 수상자 선정'
완주군, '군민의 장 수상자 선정'
  • 김귀만
  • 승인 2007.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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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완주군민의 장(章) 문화체육장에 전(前) 고산향교 전교인 임종천씨(78?화산면 종리)가 선정됐다.

 완주군은 26일 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문화체육장에 임씨를 비롯해 공익새마을장에 오광일씨(57?소양면 화심리), 산업근로장에 신현재씨(46?봉동읍 구미리), 애향봉사장에 이현섭 경사(38?완주경찰서), 효열장에 한하순씨(여?72?삼례읍 석전리) 등 5개 부문 수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문화체육장 수상자로 선정된 임씨는 지난 2003년 3월부터 고산향교 전교를 역임하면서 청소년의 인성교육에 힘써왔고, 매년 1회 이상 유림과 지역주민을 위한 위안잔치를 개최하는 등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공익새마을장을 받게 된 오광일씨는 39여년간 새마을 지도자로서 새마을 운동 활성화에 앞장섬으로써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점이 인정받았다. 오씨는 또한 완주군에서 최초로 건립된 주민자치센터에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노인복지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지역주민의 귀감이 돼 왔다.

 신현재씨는 화훼 볼모지인 봉동읍에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화훼를 보급하고, 수출에도 수많은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근로장 수상자로 결정됐다. 특히 신씨는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바이어와 매년 50~60만본씩을 수출하는 계약을 맺어 주목을 끌었다.

 애향봉사장 수상로 선정된 이현섭 경사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2부제 전환시 노사간 중재에 나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고, 교통사고 잦은 지점 개선사업을 추진해 군민 생명보호에 앞장선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

 이밖에 효열장을 받게 된 한하순씨는 102살 되신 시어머니가 거동이 불편하고, 20년전부터 치매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극진히 봉양하는 것은 물론 이웃 주민들과도 동고동락해 정이 많은 어머니의 표상을 보여주고 있다.

 완주군민의 장 수상자로 선정된 5명에게는 다음달 12일 군민의 날에 기념패 등을 받고, 그 이름이 군민의 장 명부에 영구히 등재되는 영예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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