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북도에 4개항 건의
전주시 전북도에 4개항 건의
  • 임종근
  • 승인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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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지난 25일 시의 현안 및 숙원사업에 대해 전북도에 4개항을 건의 했다. 이번 전주시의 건의는 시기적절한 것으로 자칫 시간을 놓치게 되면 수정하기 힘든 행정의 여건 때문인 것이다.
  따라서 전주시가 건의한 4개항 중 △전주 종합경기장 컨벤션복합 문화센터 건립에 있어 여성교육문화센터 부지를 추가 양여해 줄 것과, △전주 전통문화도시 조성 선도 사업에 있어 06년과 07년에 확보된 국비 50억 원에 대해 대응투자비로 반영되어야 할 도비 25억 원 중 현재까지 5억 원만 반영됨에 따라 미반영분 20억 원을 1회 추경에 반영해 줄 것. △전주시가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고 있는 공중보건의사 배치에 대해 형평성을 가지고 적정인력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하는 건. △시?군의 재정 부담과 관련된 전북도의 조례를 개정해 줄 것 등을 도에 건의했다.
  이번 건의한 내용 중에는 현안사업과 전주시의 중장기적인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전라북도의 행보가 주목된다.
  중요한 내용을 들여다보면, △종합경기장 컨벤션복합문화센터의 경우 부지면적이 36,617평으로 현재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의 예정부지는 2,068평인데 편입 시 38,685평으로 확대된다. 사업비가 3,800억 원의 규모인 이 사업은 6년 정도의 사업기간을 거치게 되며 민간투자법에 의한 BTO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전주시의 애로사항은 종합경기장 양여부지 중 전북도가 추진 중인 여성교육센터 예정부지가 제외되어 컨벤션, 호텔 등 수익시설 규모 축소로 민자 유치에 애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주 전통문화도시 조성 선도사업의 경우 5개년사업으로 2010년까지 추진하게 되는데 총사업비 2,830억 원(국비 926, 도비 586, 민자 733)으로 07년 사업비는 60억 원이다. 전주를 전통문화도시에 대한 정부차원의 본격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을 비추어 볼 때 전북도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과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06년부터 국비 50억 원이 확보되었으나 대응투자 도비가 제때 확보되지 않고 있어 선도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구도심 상가활성화 지원조례 개정 사항은 전북도가 07년 3월 ‘구도심상가 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구도심 상가의 수선 및 리모델링 시 공사비의 30% 이내, 최고 1,500만 원까지 도비 50%, 시비 50%씩 지원하도록 하고 있으나, 지난 04년도부터 구도심 활성화 지원조례에 의거 구도심 4대문 안과 7개의 특화 ? 특정거리 내 상가수선 및 리모델링사업에 최고 1천만 원을 지원한 바, 이 보조금이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하자는 여론이 제기됨으로써 현재 전주시는 관련 보조금 지원 중단을 검토 중에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군의 재정 부담과 관련된 전북도의 조례를 제정할 경우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한 것이다.   임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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