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인구감소 장기대책 마련해야
전북지역 인구감소 장기대책 마련해야
  • 전주일보
  • 승인 2011.06.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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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저출산이 심화되면서 10세 미만의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80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해마다 증가해 고령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북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인구는 2005년과 비교해 0.72% 감소한 176만6044명이다.

인구 감소폭이 가장 큰 연령대는 5∼9세로 26.4% 감소했고, 0∼4세도 12.0% 감소하는 등 저출산의 형태를 보였으며 인구 증가폭이 가장 큰 연령대는 85세 이상으로 43.5% 증가, 80∼84세도 39.2% 증가 하는 등 고령화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인구총조사에서 나타난 인구구조의 특징은 44세 이하는 15∼19세 구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이상에서는 65∼69세의 소폭 감소를 제외하고는 모두 증가해 40대 초반을 기점으로 한편에서는 저출산, 인구유출이 발생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인구유입, 고령화 현상이 발생했다.

저출산 고령화로 전북도의 평균연령은 38세에서 39.9세로 증가, 연령 중위수도 37.3에서 40.5로 증가했고, 합계 출산율은 감소추세를 보인 반면 노령화지수는 2005년 74.7%에서 2010년 100.3%, 노년인구부양비는 2005년 21.3%에서 2010년 24.4%로 증가해 사회가 부양해야 할 인구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전북은 해마다 인구가 줄고 있으며 이는 저출산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며 청년층이 일자리 부족으로 지역을 떠나는 것이 주원인이다.

이같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결국 지역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지역발전에 상당한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 이에 인구를 늘리기위한 행정의 적극적인 노력은 물론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만들어 전북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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