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기업 고도화 지원사업’에 최대 5,000만 원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가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와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사회적경제기금 융자지원사업’과 ‘마을기업 고도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인증(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을 포함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공동체 이익 실현을 목표로 운영되는 기업을 의미한다.
‘사회적경제기금 융자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운영 자금 확보와 경영 안정을 위해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내용으로는 △단기 경영자금융자 최대 2,000만 원 △장기 경영자금융자 5,000만 원 △시설자금 최대 1억 원 △대환대출 등이다.
신청기간은 17일부터 오는 4월 4일까지로 서류 및 현지실사 등을 거쳐 4월 말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도는 또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을기업 고도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전북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으로 현재까지 지속 가능한 마을기업 육성을 위해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선정된 마을기업에는 △홍보·마케팅 △시설·장비 구축△ 제품 개선 등 3개 분야에서 기업당 최대 5,00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재지정(2회차) 이상 마을기업이며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도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26일까지 시군 사업부서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미애 금융사회적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 지원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우수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사회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