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전북항공 10억원 자본투자 결정
군산시, 전북항공 10억원 자본투자 결정
  • 김종준
  • 승인 2007.04.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가 민간저가항공사인 (주)전북항공에 10억원의 자본금을 투자키로해 오는 8월 취항을 앞두고 탄력을 받게 됐다.

시에 따르면 다음달로 예정된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전북항공 지분참여를 위해 10억원의 자본금을 편성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전북항공과 업무제휴협약 이후 자본금 투자를 관망해온 군산시가 지분참여를 결정, 전북항공 출자목표액 50억원의 20% 지분을 갖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북항공은 군산공항사랑시민모임을 통해 모집된 시민주주 약정액 5억3천만원을 비롯해 S금융기관의 10억원 투자약속에 이어 군산시의 지분참여 결정으로 자금 조기확보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5억원의 자본금 투자를 검토중인 군산상공회의소도 조만간 주주총회 등을 소집해 지분참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북항공은 오는 8월부터 군산-제주, 군산-김포 노선 취항을 목표로 민간항공 취항 필요절차인 부정기항공운송업 등록에 소요되는 50억원의 자본금을 마련하기 위해 막바지 노력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산업단지의 원활한 기업유치 및 새만금 관광활성화에 따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항공교통 확충이 시급하다고 판단, 전북항공에 자본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군산 김종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