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국제성 범죄 단속 강화
군산해경, 국제성 범죄 단속 강화
  • 김종준
  • 승인 2007.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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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서장 이수찬)이 봄철 해상기상 호전으로 밀수, 밀입국 등 국제성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해경은 16일부터 이달말까지 선박을 통한 밀입국 사범을 비롯, 국제여객선 보따리 상인을 통한 밀수 행위, 외국범죄 조직과 연계된 마약 밀반입 행위, 수입 수산물 등 국내산 둔갑 판매행위, 여권 등 위변조 사범 등을 집중 단속한다.

특히, 남북교류협력에 따른 북한산 농수산물의 관세를 면제 받는 점을 이용해 중국산 등을 북한산으로 수입 원산지 증명서 등 수입통관 서류를 허위 신고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군산항과 충남 장항항 등 주요항만과 국제여객선 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탐문수사 활동을 강화하고, 해상에서의 선박 검문검색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또한 주요 항포구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범죄첩보 입수에 주력하고,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유지해 외사 치안대상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기로 했다.

해경 관계자는 "관내 해양수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최고 1천만원까지 지급되는 밀입국 신고인 보상금제 홍보와 함께 국제성범죄 예방․단속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군산 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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