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음식물쓰레기 감량우수 공동주택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위한 전주시 감량실적 평가가 다음 달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에 걸쳐 실시된다.
이번 평가는 전주시가 감량실적이 미흡한 공동주택의 감량 활성화를 위해 년2회 아파트별 정확한 배출량을 분석, 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올 지원 대상은 총 32개 단지로, 상하반기 각 16개 단지를 선정해 총 9천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해 11월부터 1월까지(3개월)동안 전주시 전체 공동주택 평균 대비 각 아파트의 감량실적을 평가해 단지 규모에 따라 150만원에서 500만원의 상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지역별로는 완산구에서는 삼우아파트, 우신1단지, 신세계 블루타운, 유창아파트, 쌍용2단지, 삼천주공3단지, 효자주공3단지, 평화주공3단지 총 8개 단지가 선정되었으며 덕진구에서는 산내들, 현대주택, 롯데1단지, 신동아1차, 공영아파트, 우아2단지, 대승아파트, 우아1단지 8개 단지가 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되어 단지내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거나 세대별 음식물 수거용기를 구입했다.
이와 함께 이들 감량 우수 공동주택들은 2010년 노후 공동주택 및 어린이 놀이터 관리비용 지원대상 선정시 가점도 부여(주택과) 받았으며, 2010년 희망근로사업으로 추진 중인 '아트폴리스 쓰레기 집하장 펜스 설치' 사업 대상 선정시에도 우선 선정 혜택을 받아 5개 단지가 현재 사업을 완료했거나 추진중이다.
시는 이와 같이 수수료 부담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감량우수 공동주택 선정과 관련 하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각 아파트별 실질적인 감량 실적을 평가할 계획으로 작년 6월~8월분 대비 금년 6월~8월분 발생량이 서버 전산을 통해 객관적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선정된 감량 우수 아파트에 대하여는 2011년도 노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대상, 어린이 놀이터 관리비용 지원대상 선정시 가점 부여기준을 개선해 반영률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음식물 줄이기에 조금만 참여한다면 여러 가지 혜택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만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