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건설현장 안전불감증 여전
군산지역 건설현장 안전불감증 여전
  • 김종준
  • 승인 2007.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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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를 맞은 군산지역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 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노동부 군산지청에 따르면 지난 2월20일부터 3월17일까지 관내 건설공사 현장 15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66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

위반 내용은 추락예방 미조치가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동통로 미확보 5건, 감전·붕괴 예방 미조치 5건, 노사합동 점검시 근로자 미참여 5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군산지청은 이 가운데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목적 외에 사용한 S현장 H건설 1개소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안전난간 미설치 등 경미한 위반 사업장에 대해선 시정지시 등 66건의 행정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군산지청은 앞으로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시설 위반현장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홍보 캠페인을 펼쳐 안전보건의식이 확산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지청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재해는 추락, 감전, 충돌 등으로 이는 기본적인 안전조치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있다”고 말했다./군산 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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