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은 1일 한국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한 혐의로 중국 연대선적 78톤급 쌍타망 어선 2척(노모어 0165호, 노모어 0166호)을 나포, 군산항으로 압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 어선은 31일 오후 4시께 부안군 왕등도 서쪽 135㎞ 해상에서 조업하면서 잡은 가자미 1만6151kg을 조업 일지에는 1만4459kg으로 허위기재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선장 석모(40.산동성 위해시)씨 등 선원 19명을 상대로 정확한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올 들어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협의로 나포된 중국어선은 모두 4척이며, 지난해는 28척에 이른다./군산 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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