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군산산단내 조선소 설립을 위한 해수부 협조 당부
군산시의회, 군산산단내 조선소 설립을 위한 해수부 협조 당부
  • 김종준
  • 승인 2007.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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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의장단이 군산발전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조선소가 설립될 수 있도록 해수부에 협조를 당부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양용호 의장과 고석강 부의장은 30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 이준영 청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항만에 조선소 건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의장단은 현재 군산의 현실이 매년 3000명의 인구가 유출되고 있는 현실에서 6000명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조선사업의 경우 타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크고 고용, 생산 등 부가가치가 커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예상되는 만큼 대승적인 차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항만 관련업계에서 우려하고 있는 항만부두 축소로 인한 일자리와 하역물건 감소보다 조선산업 협력업체 등 기업유치로 물동량이 증가해 항만 및 부두운영이 오히려 활성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의장단의 주장은 국내 유수의 조선업체인 SLS조선(주)의 군산유치를 위한 것으로 항만 관리주체인 군산해양청의 의견결정이 다음주 초에 이루어질 예정으로 있기 때문.

이에 대해 이준영 청장은 "항만은 항만법에 의해 부두가 건설되는 것이 원칙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으나 항만내 조선소 설립에 대해 충분한 검토와 여론수렴을 거쳐 본청에 의견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군산 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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