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순 경찰청장 전북 방문
이택순 경찰청장 전북 방문
  • 승인 2007.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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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순 경찰청장은 28일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형 포털사이트에 대한 검색을 강화해 음란물 게재 방조 등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사회 기강 확립차원에서 사업자를 엄중하게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북지역 치안현장 파악을 위해 전주 완산경찰서를 찾은 이 청장은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음란물 게재와 관련해 이 같이 밝히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포털 사이트의 음란물 게재 및 관리를 소홀히 한 업체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법과 형법을 엄격히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또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경찰이 예상치 못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IT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서는 청소년에 대한 윤리의식 지도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이어 도내 경찰행정학과장 및 학생, 시민단체, 협력단체 등과 간담회 자리를 갖고 치안정책 방향에 대한 목소리를 청취한 후 “국민과 함께하는 경찰이 되기 위해 차분히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마친 이 청장은 한옥마을을 방문해 방범활동을 벌이던 기마경찰대를 격려하고, 익산 평화지구대를 찾아 치안상황을 보고 받은 뒤 전북방문 일정을 마치고 상경했다. /이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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